<p></p><br /><br />[루피 / '쇼미더머니 777' 준우승자(어제)] <br>"모범이 되는 행동이나 모습이 되어야하는 부분이 있음에도 그렇지 못하게 되어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…" <br> <br>어제 저희 보도가 나간 뒤 래퍼 루피가 소속사 멤버들을 대표해 SNS에 올린 사과 영상입니다. <br> <br>소속사측도 공식 입장을 내놨는데, "소속사 래퍼 전원이 소변검사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채널A가 단독으로 입수한 마약검사 결과는 소속사가 밝힌 내용과 달랐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최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루피 / '쇼미더머니 777' 준우승자(어제)] <br>"법으로 정해져 있는 부분을 어기는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 사실에 대해서 오랜시간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었고요." <br> <br>채널A 보도 직후 래퍼 루피는 물론, 소속사인 메킷레인 레코즈 측도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<br>"소속 래퍼들이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을 인정하고,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"면서도 "소변 검사 결과에선, 소속 래퍼 전원이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검사 결과는 소속사의 주장과 달랐습니다. <br><br>나플라와 오왼, 영웨스트, 니안은 소변과 모발에서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, 루피는 모발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마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 나온 건 블루뿐이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9월 6일 경찰이 소속사 작업실을 압수수색했을 당시엔 나플라, 루피, 블루 등 래퍼들과 지인 2명이 작업실에 있었지만, 경찰의 마약 검사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의 추가 조사 결과 현장에 있던 5명 모두가 대마초를 흡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. <br> <br>bully21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민경 <br>영상편집: 조성빈